그냥 노래만 듣는거 보다 드라마를 통해 함께 노래를 들려 드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앨범입니다.
신곡 10곡 이외에 8개의 히든 트랙을 준비했습니다. 2곡은 찌질의 역사에 들어갔던 '잠이 오질 않네요'와 '추적이는
여름비가 되어'를 리마스터 했구요, 큰차이를 못 느끼실 까봐 '잠이 오질 않네요'는 아예 드럼을 뺐습니다.
영어 버전 노래도 귀엽게 들어주세요 노래는 감정이 중요한거니까요 버스킹 느낌으로 준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구의 건강을 기원하며 누나도 이앨범에 함께 보냅니다. 앨범이 나올 수 있게 함께 작업해주시고 기다려주신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written by 장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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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랑은 가랑비처럼 서서히 마음을 적시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랑은 한여름 소나기처럼 순식간에 쏟아져 내리기도 합니다.
서툰 사랑이 가진 풋풋하고 종잡을 수 없는 모습은 마구 튀어 오르는 빗방울과 닮아있습니다. 어떤 사랑은 낮게, 어떤 사랑은 높이 튀어 오르기도 합니다.
장범준 4집 ‘소리 없는 비가 내린다(찌질의 역사)’는 오늘도 설렘에 밤잠을 설칠 모두의 마음속 빗방울이
가득 맺힌 앨범입니다.
written by 스팍스에디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