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k List
Johann Sebastian Bach
- Partita no.1, bwv 825
01. Präludium
02. Allamande
03. Corrente
04. Sarabande
05. Menuet I,II
06. Gigue
Antonio José
- Sonata para guitarra
07. Allegro moderato
08. Minuetto
09. Pavana triste
10. Final
Leo Brouwer
- La Ciudad de las Columnas (Variaciones sobre Pieza Sin Título No.1)
11. Introducción
12. Pieza Sin Título No.1 Andar La Habana
13. Paseo
14. La Ceiba y El Colibri
15. Convento de San Francisco
16. Segundo Paseo
17. Por la Calle del Obispo
18. Amanecer en El Morro
19. Toque en la Plaza de Armas
Details
기타리스트 김윤호 솔로 앨범
Younho Kim
Movimiento preparao
기타로 연주되는 바흐 키보드 파르티타 1번
호세의 기타 소나타와 브라우어의 ‘기둥의 도시’
Partita no.1, bwv825-Johann Sebastian Bach
원곡은 B-dur 로 작곡되었고 Fernandez에 의해 D-dur로 편곡되었다. 정석적인 모음곡의 춤곡배열을 따르고 있고 제1곡에 프렐루디움 제5곡에 미뉴엣 I.II가 배치되었으며 6곡의 키보드 파르티타 가운데 이탈리아적 감성이 진하고 간결한 악상전개가 특징이다. 각 곡간의 대비감, 음악적 조형미와 더불어 전 6곡중 가장 많이 연주되지만 기타로는 꽤나 생소한 레퍼토리이며 치밀한 편곡과 프레이징이 돋보이는 연주가 담겼다.
Sonata para guitarra-Antonio José
프랑코의 군부 독재시절이후 쭉 금지되어왔던 호세의 음악들은 1800년대나 되어서야 그의 친구 기타리스트 Sainz de la Masa 에 의해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 부르고스 지방의 전통 리듬과 라벨의 화성적 영향들이 물씬 녹아나는 기타 레퍼토리의 대작으로 여러 연주자들에게 즐겨 연주되는 소나타로, Joaquin Clerch의 재편집을 통한 새로운 색채감과 화성감을 덧입혀 연주되었다.
La Ciudad de las Columnas (Variaciones sobre Pieza Sin Título No.1) - Leo Brouwer
Brouwer 가 그의 제자였던 Clerch에게 헌정한 곡으로 브라우어의 초기 작품 Pieza Sin Título No.1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다. 마치 브라우어의 하바나 여행 가이드와 같은 곡의 구성과 변주의 진행들이 매우 흥미로우며 브라우어 고유의 작풍은 물론, 기존작들보다 더욱 쿠바적 향토성이 짙고 Clerch의 향기또한 묻어나는 작품이다.
기타리스트 김윤호의 첫 앨범
Movimiento preparo 는 ‘준비된 움직임’ 이라는 뜻의 쿠바식 방언으로, 미래를 향한 도약을 위한 준비이자 그의 스승 Joaquin Clerch 고유의 테크닉 메소드인 ‘preparación’ 에 대한 오마주의 이중적 의미를 포함한다.
합리적, 과학적 기교와 다채로운 색채감이 묻어나는 연주자 김윤호는 서울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RSH Düsseldorf의 Joaquin Clerch 클래스에서 Master와 Konzertexamen과정을 졸업하며 한국기타협회콩쿨, 음악협회콩쿨, Gevelsberg 국제기타콩쿨, GSD 국제기타콩쿨등에서 입상하였고 호주, 중국, 일본, 독일등의 기타페스티벌에서 초청연주회를 가졌으며 창원, 포항, 인천시향 등 여러 협연무대 또한 가졌다. 또한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비롯해 대구예대와 동아대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그만의 밝으면서 라운드한 발성과 다양한 음색, 화성적 표현이 치밀하게 짜여진 기술적 메커니즘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연주는 김윤호 특유의 따뜻한 감성을 만들어 냄과 동시에 나아가 여러 방면의 듣는 재미를 더욱 다각화한다.
과거부터 현재로의 순서를 따르는 트랙리스트는, 그의 연주적 시점에서 가장 현대에서 과거로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그의 음악여정의 시간 여행이라 할 수 있다.